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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범죄 도시3> 줄거리 실제사건과 비교 감상평

by jinjin-e-ya 2024. 4. 19.

<범죄 도시3> 포스터

 

한국 영화 <범죄 도시3>줄거리

 

어느 화물선, 그곳에서 조직 일당이 일본에서 몰래 빼돌린 마약을 확인하고 있다. 거기엔 잡힌 경찰 한 명이 있었고, 막 도착한 일당이 경찰의 존재를 다른 일당에게 추궁하더니 경찰을 살해한다. 그리고 앞으로 있을 마약거래를 위해 준비를 시키고 떠난다. 장면이 바뀌고 길에서 난동을 피우는 패거리들이 나오는데, 그곳을 지나던 형사가 그 자리를 정리한다. 그는 광역수사대 형사인 마석도로, 사무실을 출근하자마자 청담동에서 사건이 일어나 바로 현장으로 나가게 된다. 한 여성이 8층에서 떨어져 사망한 사건으로 타살의 흔적이 보이지 않았지만, 부검을 통해 치사량의 마약으로 사망한 것을 확인하게 된다. 사용된 마약은 신종 마약으로 사망한 여성에게 클럽에서 술에 몰래 타서 먹인 것으로 추측하면서 이 사건이 단순 사건이 아님을 느끼고 직접 수사하게 된다. 먼저 사망한 여성이 갔었던 클럽으로 가서 수사를 시작한다. 클럽에 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을 통해 클럽으로 들어간 마석도는 상황을 살펴보던 중 2층에서 수상함을 느끼고 2 VIP룸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망한 여성의 혈액에서 나온 신종 마약이 거래되는 것을 발견하고 마약을 거래하던 일당을 전부 구속하고 그 클럽의 사장에게서 진술을 받고 이 마약 사건이 일본인과 연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 마약 사건을 종식시키기 위해 수사를 확대해 나간다.

 

실제 사건과의 비교

 

범죄 도시 시리즈는 실제사건을 기반으로 한 액션코미디로 실제 사건을 알고 보면 훨씬 재밌게 볼 수 있다. 이번 <범죄 도시3>는 2가지 사건을 섞어 만들었는데, 하나는 한 때 대한민국을 충격을 빠트린 클럽 버닝썬 사건이고, 다른 하나는 2017년 역삼역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버닝썬 사건과 비교를 하자면, 클럽에서 직원이 일반 고객을 폭행하면서 큰 사건으로 변한 사건으로 이 사건의 제일 큰 문제는 성매매와 관련된 사건이지만 마약 사건도 연루되어 있다. 그리고 이 사건의 주범이 특히 온 국민을 충격으로 만들었는데, 이번 영화의 주범 또한 버닝썬 사관과 매우 흡사하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의 전반적 기초 설정은 버닝썬 사건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 역삼역에서 일어난 사건은 일본의 야쿠자와 중국의 조직이 마약거래를 한 사건인데 이 영화에서 일어나는 마약 사건은 이 사건을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졌다. 비록 실제사건에 비해 영화에서 표현한 장면과 설정은 많이 축소되었지만, 점점 한국사회에서 마약 문제가 커져가는 만큼 이번에 영화에서 마약 사건을 다룬 건 하나의 의미가 있지 않나 싶다. 이런 실제 사건들을 알고 보면 영화가 영화 같으면서도 사건들이 점점 영화 같이 스케일이 커져가는 것에 대한민국 경찰분들께서 많은 고생을 하시는 것에 걱정과 감사한 마음이 들게 된다.

 

감상평

 

<범죄 도시3>는 마동석의 <범죄 도시>를 시작해서 3번째로 나온 시리즈다. 주인공인 마석도가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으로 흘러가는데, 범죄 도시 시리즈는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해서 영화에 좀 더 몰입감과 재미를 더해준다. 이번 <범죄 도시3>은 스토리 흐름은 버닝썬 사건과 2017년 즈음에 한국에서 일본 야쿠자가 대만 조직과의 마약 거래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범죄 사건 관련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편이라 만든 이야기보다 실제 사건 기반의 내용을 좀 더 좋아하는 편인데, 마동석이 연기한 주인공 마석도가 시원시원하게 범죄자들을 다루고 잡아들이는 장면들은 쾌감을 준다. 그리고 영화가 액션 코미디인데 액션과 코미디가 과하지 않아 어색하지 않게 즐길 수 있었다. 마동석의 액션 코미디 영화는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는 만큼 그대로 잘 표현되어서 비록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영화지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범죄 도시 시리즈마다 빌런역을 맡은 배우들도 굉장히 임팩트가 있는데, 마동석의 연기가 가볍게 즐길 수 있다면, 빌런들은 영화의 분위기를 적절하게 무겁게 만들어주는데, 이번 <범죄 도시 3>에서 빌런은 폭력적이고 잔인한 사람이지만, 철두철미한 성격도 가지고 있어 쉽게 꼬리를 드러내지 않는다. 그래서 마석도가 빌런을 잡기 위해 마석도가 여러 사람을 통해서 정보를 모으고 수사하는 과정이 긴장감을 준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결말은 거의 정해져 있기 때문에 통쾌한 결말을 기대하며 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