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블랙 코미디 <돈 룩 업> 줄거리 라인업 및 캐릭터 분석 감상평

by jinjin-e-ya 2024. 4. 4.

<돈 룩 업> 포스터

 

 

블랙 코미디 <돈 룩 업> 줄거리

 

미시간 주립대학 천문학자 랜들 민디 교수는 대학원생 천문학 박사인 제자 케이트 디비아스키는 혜성을 발견하게 된다. 새로운 발견에 처음에는 좋아하지만, 궤도 분석 후에 안색이 달라지게 된다. 혜성이 지구로 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구 종말을 초래할 크기의 혜성이 오는 것을 알고 급하게 기관에 연락해서 당일에 바로 백악관까지 가서 대통령을 만나러 가게 된다. 그러나 대통령은 다른 급한 건으로 인해 만나지 못하고, 다음날에 만나게 된다. 혜성이 지구에 떨어지는 것을 보고하지만, 이들은 깔끔하게 무시해 버리고 국가기밀이니 이 내용에 발언 금지를 시킨다. 종말까지 약 6개월 남은 기간 동안 이들은 이 일이 공론화가 되어 종말을 막을 수 있도록 방송을 이용하기로 한다방송을 통해 그들은 진실을 전하려고 하지만 대중들은 그들이 말하는 진실보다는 다른 것에 더 관심이 가고, 시간은 계속 흘러가게 된다. 후에 결국 정부에서 혜성의 궤도를 바꾸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미사일도 준비하지만, 궤도를 변경하는 시도를 하는 당일에 대통령은 프로젝트를 취소해 버린다. 급작스러운 상황 변화에 어리둥절한 상태에서 민디 교수만이 회의에 참여하게 되고, 새로 바뀌게 된 프로젝트로 인해 엄청난 혼란이 오게 된다시간은 흘러가고 있고,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은 알 수 없는 상황, 골 때리는 상황이 연속해서 터지는 <돈 룩 업>, 이들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예측이 가면서 궁금해지는 영화다.

 

라인업 및 캐릭터 분석

 

영화 <돈 룩 업>의 라인업은 굉장하다. 주인공인 천문학자 랜들 민디의 역할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맡았으며, 그의 제자 케이트 디비아스키 역은 제니퍼 로렌스가 맡았다. 이미 많은 영화를 통해 이름이 알려져 있는 두 사람의 조합은 많은 이들에게 영화에 기대감을 준다. 영화가 시작되고 보다 보면 영화 초반에 라인업이 주르륵 나오는데 굉장히 가슴이 웅장해진다. 메릴 스트립, 티모시 샬라메, 아리아나 그란데 등 과연 어떤 역할을 맡아서 나오는지 기대하게 된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기한 랜들 민디 교수는 이 영화 속에서 굉장히 인간적인 과학자로 나오게 된다.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많은 애를 쓰면서 그 과정 속에서 오는 유혹과 자신의 위치로 인해 오는 상황에 불편해하면서도 받아들이고 끝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신의 주관을 받아들이는 인물이다제니퍼 로렌스가 연기한 케이트 디비아스키 역은 자신의 주관을 끝까지 관철하는 사람으로, 그로 인해 여러 피해를 받는 인물이다. 그녀는 대중들에게 외면받지만 그로부터 상처받지 않고 그 상황 속에서도 자신을 지키는 인물이다메릴 스트립이 연기한 울란 대통령은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는 인물로 그녀의 행보는 모든 것이 자신을 위해 결정하는 극도의 이기주의를 보여준다비율이 많은 인물 위주로 캐릭터 분석을 했지만, 이 영화에는 굉장히 현실적인 다양한 인물들 통해서 이 영화가 매우 정교한 블랙 코미디라고 말할 수 있다.

 

감상평

 

이것은 SF 재난 영화인가, 정치 영화인이 아니면 휴먼 영화인가, 그러나 <돈 룩 업>의 장르가 블랙 코미디인 건 확실하다. 영화의 초반부를 보면서 영화 <2012>처럼 종말론으로부터 인간이 살아남기 위한 과정을 그린 SF 재난 영화인가 싶었는데, 급작스럽게 정치이야기로 바뀐다. 종말이 6개월 14일 남았는데, 대통령은 자신의 임직을 위해 천문학자의 말을 무시하고 보류시킨다. 국가기밀인 것을 무시하고 그들은 이를 막기 위해 방송을 이용하지만, 방송을 해본 적이 없는 이 공부쟁이들의 종말론은 대중들에 의해 의도와 다르게 흘러간다전체적은 흐름이 너무 현실적이어서 영화를 보다 보면 너무 골 때린다. 대중들에게 주목받는 것부터, 갑작스럽게 성공한 학자가 되고, 정치에 이용도 당하고, 종말을 막기 위해 미사일 발사도 하지만, 지구에 부족한 자원 채취를 위해 프로젝트가 변경되고, 시위도 벌리고 아주 난리가 아니다. 반전 있는 결말을 원하지만 반전 따윈 없는 충격적 결말조차 골 때리고 재밌다영화 <2012>는 세상의 종말로부터 인간이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을 치며 살아남는 과정이고, <설국 열차>는 종말로부터 살아남은 인간들이 살아가는 과정이면, <돈 룩 업>은 종말을 맞이하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보여주었다. 이 블랙코미디가 공감되는 요소들이 너무 많아서 굉장히 즐겁게 감상했다참고로 마지막에 충격 쿠키영상도 웃기다.